'빅마우스' 이종석, 드디어 빅마우스 만나나…진짜 빅마우스는 김주헌? 수상한 태도
'빅마우스' 이종석, 드디어 빅마우스 만나나…진짜 빅마우스는 김주헌? 수상한 태도
  • 승인 2022.08.2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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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빅마우스' 방송캡처
사진=MBC '빅마우스' 방송캡처

이종석이 빅마우스를 만날 수 있을까.

26일 방송된 MBC '빅마우스'에서는 최도하(김주헌)가 서재용(박훈) 교수의 살해 공범자이며 설계자임이 밝혔다.

이날 박창호(이종석)은 탈옥수 신세임에도 뉴스 채널의 실시간 라이브쇼에 모습을 드러냈다. VIP 3인방 정채봉(김정현), 한재호(이유준), 이두근(오륭) 재판을 앞두고 그는 "제가 오늘 재판에 관해서 예언 하나 할까요?"라고 말했다.

박창호는 "이 재판은 무죄 판결이 날 거다. 검사 측과 짜고친 고스톱"이라면서 예언 수준으로 그들의 수를 읽어냈다. 고미호(임윤아)는 법정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박창호 쪽으로 여론을 가져왔다. 상황을 파악한 공지훈(양경원)은 한재호 아내 장혜진(홍지희)에게 이혼 서류를 건네며 서재용(박훈) 논문과 교환했다.

VIP 3인방은 박창호의 말대로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 받았다. 박창호는 "'왜 서재용(박훈 분)을 죽였는가'가 빠졌다. 이유는 서 박사가 쓴 미발표 논문이다. 확실한 증거를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공개적으로 트럭 대형 스크린을 통해 장혜진과 만나는 공지훈의 영상을 생중계했다. 공지훈은 이 사실을 모른 채 "세 사람이 서 교수를 죽였다"고 인정했다.

박창호는 트럭 스크린 뒤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최중락 검사(장혁진)에게 "설마 항소 포기하는 건 아니죠? 증거 조작도 못하고 너네 손으로 얘들 감방 보내게 생겼다"며 벼랑 끝으로 밀어붙였다.

또 기자들 앞에서 자신은 탈옥이 아닌 납치 당한 사실을 밝히며 배후로 공지훈과 최중락을 지목했다. 박창호는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준 고미호, 고기광(이기영), 김순태(오의식)를 자랑스러워하며 꼭 안아줬다.

박창호는 빅마우스를 잡기 위해 다시 교도소로 돌아갔다. 앞서 김순태에게 제리(곽동연)의 생존 사실을 듣게 된 그는 '살아줘서 고맙다. 제리야. 은혜는 꼭 갚을게. 밝은 세상에서 보자'는 내용의 쪽지를 보냈다. 그러나 손목에 문신을 한 의문의 존재가 쪽지를 바꿔치기 했다. 쪽지를 확인한 제리는 찢어버리며 분노를 드러냈다.

교도소로 돌아온 박창호는 "요즘 교도소에 귀신병이 돌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갑자기 피 토하며 쓰러지거나 정신 착란 증세를 보인다는 것. 과거 모범수들에게 같은 일이 벌어진 사실도 알게 됐다.

박창호를 찾아온 공지훈은 개발제한구역에 1000억 원을 투자하라고 제안했고 "서 박사 죽인 공범이 아직 나라고 생각하냐. 나는 진짜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서 박사를 죽인 설계자이자 공범은 최도하였다. 사고 당시 일부러 교통사고를 유발해 3인방을 감옥에 보냈고, 진짜 논문과 원본을 어르신에게 바치며 "어르신을 위협할만한 거 이세상에 없다"고 점수를 땄다. 막강한 권력을 가진 어르신은 현주희(옥자연)에게 "네가 큰 일을 해주길 바랬는데 이제 네가 도하의 내조를 해야겠다"며 최도하를 후계자로 할 뜻을 내비쳤다.  

최도하가 빅마우스일까. 그는 "서 교수 논문 가지고 있으면 당신도 죽는다"며 장혜진을 위협해 미국으로 보냈고, 금괴 가득한 창고에서 휘파람을 불며 의심스러운 행동을 했다. 

박창호는 고해소에 '서교수 논문의 결정적 증거를 알고 싶으면 8시까지 나와라. 아니면 더이상의 도움은 없다'는 쪽지를 남겼다.

미호는 의료법 위반으로 구천 대학병원에서 쫓겨났고, 때마침 연락 온 최도하에게 "혜진 씨 미국에 잘 도착했다고 하더라. 이제 나도  서교수 논문에 관심 끊으려고 한다. 남편이 빅마우스 혐의 벗으면 그동안 시장님께 받은 거 한꺼번에 갚겠다"고 말했다.

교도소에서는 구천 대학병원발 수상한 의료 행위가 진행됐고 모범수들은 피를 토하며 귀신병 전염을 드러냈다. 고미호는 제리의 면회를 갔지만 빈 침대뿐이었다

한편, 고해소에서 'JUSTICE' 카드를 받은 박창호는 "드디어 화답했다"며 약속 시간을 기다렸다. 8시 정각 누군가 등장했고, 박창호는 그 누군가를 보며 깜짝 놀라 빅마우스 정체에 궁금증이 커졌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