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잡' 권유리, 정일우에 초시력자 능력 들켰다...히어로맨틱 '공조' 시작
'굿잡' 권유리, 정일우에 초시력자 능력 들켰다...히어로맨틱 '공조' 시작
  • 승인 2022.08.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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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NA

'굿잡' 권유리가 비밀로 숨겼던 초시력자 능력을 들킨 가운데, 정일우와 본격적인 공조를 시작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굿잡'에서는 재벌 탐정 은선우(정일우 분)와 초시력 능력자 돈세라(권유리 분)가 본격적으로 공조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선우의 재력과 수사력, 돈세라의 초시력이 합쳐져 나오는 시너지가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은선우는 20년 전 사라졌던 어머니의 유품 '여왕의 눈물'이 다시 세상에 나타난 과정을 추적하며 여배우 오아라(신고은 분)의 집에 갔다가, 돈세라의 신고로 체포됐다. 그는 당시 오아라의 집에 가득했던 피 때문에 또 다른 사건의 용의자로 몰리고 말았다. 하지만 직속 변호사이자 베프인 양진모(음문석 분)의 도움으로 일단은 무사했다.

은선우를 도둑으로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던 돈세라는 그의 진짜 정체를 알고 충격에 빠졌다. 그리고 은선우가 오아라의 집에 들어갈 때 또 다른 사람을 봤던 기억을 떠올려 그가 혐의를 벗을 수 있도록 도와주려 했다. 은선우는 보통 사람은 볼 수 없었을 거리에서, 누군가를 봤다고 말하는 돈세라를 믿을 수 없었다. 하지만 CCTV로 돈세라의 말이 진실이라는 걸 알고 그를 조수로 채용했다.

돈세라 덕분에 당일 오아라의 집에서 나온 사람이 탄 차량 번호를 빠르게 확보했다. 해당 차 주인은 오아라의 스토커 장민수였다. 또한 은선우와 돈세라, 양진모는 오아라의 소속사에서 그가 자주 가던 클럽도 알아냈다. 그곳에 가면 원래 오아라에게 '여왕의 눈물'을 선물할 사람을 만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함께 클럽으로 향했다.

이어 수사를 위해 돈세라가 '여왕의 눈물'을 차고 클럽에 잠입했다. 목걸이를 알아보는 사람이 오아라에게 목걸이를 선물한 사람일 것이라 예상한 것. 목걸이에 어울리는 복장으로 꾸미고 나타난 돈세라의 모습은 은선우, 양진모의 눈을 의심하게 할 만큼 아름다웠다. 이들은 오아라의 소속사에서 지원받은 배우 라민지(배은우 분)와 함께 클럽으로 들어갔다.

돈세라는 라민지의 도움을 받아 VIP룸까지 입장했다. 이곳에는 은강그룹 본부장 강태준(윤선우 분)도 있었다. 은선우는 정체가 들킬까 봐 더욱 몸을 사렸지만 VIP 룸에서 문제가 터졌다. 강태준이 라민지를 괴롭히는 것을 보고 참지 못한 돈세라가 그에게 과일을 던지고, 얼음까지 끼얹었다. 이에 강태준의 분노가 돈세라에게 향했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회장 은선우가 VIP 룸에 입장했다. 돈세라를 구하기 위해, 변장을 벗어 던지고 회장 신분으로 직접 등장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 가운데 돈세라는 라민지를 몰래 찍는 매니저의 몰카(몰래카메라)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오아라의 소속사에서 배우들의 약점을 잡기 위해 꾸준히 몰카를 찍었다는 것을 확인한 세 사람은, 당장 오아라를 찍은 영상을 확보했다. 그리고 이 영상에는 오아라와 스토커 장민수가 모두 담겨있었다. 돈세라는 그날 자신이 오아라 집에서 본 사람이 영상 속 오아라가 착용하고 있는 팔찌와, 장민수의 가방에 달려 있던 트리 모양 고리를 모두 가지고 있었던 것을 밝혀 냈다.

은선우와 양진모는 CCTV 화면을 정교하게 확대해야 보이는 액세서리까지 바로 알아 낸 돈세라의 눈이 보통 사람과는 다르다는 것을 확신했고 돈세라를 시험했다. 그는 돈세라에게 전화해 은강그룹 옥상을 보라고 하고선, 대뜸 "읽어봐"라고 지시했다. 이것이 테스트라는 걸 알게 된 돈세라는 초시력을 감추기 위해 "회장님이 뭘 들고 있는지 어떻게 알아요"라고 답했으나 이는 은선우가 뭔가를 들고 있다는 게 보인다는 실토와 다름 없었다. 돈세라의 능력에 만족하며 웃는 은선우와 당황한 돈세라의 모습으로 엔딩을 맞았다.

과연, 재벌 탐정 은선우의 이중 생활을 알고 있는 돈세라와, 돈세라가 초시력 능력자라는 것을 알게 된 은선우가 앞으로 어떤 히어로맨틱 수사를 펼쳐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굿잡'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ENA 채널에서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