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민의 힘’ 연찬회 참석, “전 정부 핑계 더 이상 안 통해”
윤석열 대통령 ‘국민의 힘’ 연찬회 참석, “전 정부 핑계 더 이상 안 통해”
  • 승인 2022.08.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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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더 이상 ‘전 정권 잘못’ 핑계는 국민에게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 힘 연찬회에 참석해 “당정은 하나, 민생만 생각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좋지 않은 성적표와 국제 경제위기 상황에서 우리 정권이 출범했지만 국제 상황에 대한 핑계, 전 정권에서 물려받았다는 핑계가 이제 더 이상은 국민에게 통하지 않는다”며 “지금부터 당정이 하나가 돼 오로지 국민, 오로지 민생만을 생각할 때 모든 어려운 문제가 다 해소되고 정부와 당도 국민의 신뢰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의원을 한 분 한 분 뵈니 추운 날씨 속에서 신나게 선거운동을 했던 그 시간이 생각 난다”며 “새 각료를 발탁해 정기국회를 앞두고 오늘 이러한 일치된 당정 협력을 위한 자리가 마련돼 참 감개무량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기국회에서도 국민의 힘과 정부가 정말 유능하고 국민의 가려운 곳, 어려운 부분을 제대로 긁어드리고 고쳐드릴 수 있는 유능한 정당과 정부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드리기 위해 오늘 이런 단합의 자리를 만든 것”이라며 “각료들도 국회에서 오라고 할 때만 가지 말고 누구든지 사전에 다 상의하고 논의하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당과 행정부가 합쳐진 것을 정부라고 하는 것이니 오늘 이 자리가 당정 간 하나가 돼 국민을 위해 제대로 봉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찬회는 당 소속 의원 115명 대부분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이관섭 정책기획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강인선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