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고혜성 "일반인으로 '개콘' 데뷔…미친듯이 노력해 강사로 변신"
'특종세상' 고혜성 "일반인으로 '개콘' 데뷔…미친듯이 노력해 강사로 변신"
  • 승인 2022.08.19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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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특종세상' 방송캡처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캡처

개그맨 고혜성이 강사로 살고 있는 새로운 삶을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강사로 변신한 고혜성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고혜성은 요즘 아침마다 직접 가꾸는 텃밭에 출근하며  아침거리로 쓸 채소를 수확했다.

그는 개그맨으로 성공한 후 마련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었다. 그의 어머니는 과거 아들이 신문에 나왔던 것들을 모두 스크랩해두고 있었다.

고혜성이 개그맨이 된 사연도 밝혔다. 그는 "25살 때 제대하고 처음으로 (개그맨) 시험 봤는데 떨어졌다. 이후 7년 동안 떨어졌다. 모든 방송사에서 다 떨어졌다. 합격을 해본 적이 없다"며 "'개그콘서트'에는 개그맨 아닌데 나갔다. 일반인들이 나오는 프로가 있었는데 거기서 1등을 했다. PD님이 '한 번만 딱 출연시켜보자'고 해서 개그맨으로 데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짧은 전성기를 뒤로하고 대중들 앞에서 사라졌다. 무대를 떠난 뒤 7권의 책을 썼다는 고혜성은 "프로그램이 갑자기 사라졌다. 어떻게 개그맨이 됐는지 책을 한 번 써보자고 생각했다. 반응이 좋아서 많이 나갔다. 강연이 그때부터 계속 들어왔다"고 강사로 살게 된 계기를 얘기했다.

이어 "강사계에서 성공하려면 미친듯이 노력해야겠구나 싶어서 독하게 연구했다. 전국 유명한 강사들 영상을 보면서 연구하고 수백 권의 책을 보고 나름대로 미친듯이 노력하면서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