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오 "♥공효진 인생 최고의 소울메이트, 아내라고 부르려 한다" 결혼 소감
케빈오 "♥공효진 인생 최고의 소울메이트, 아내라고 부르려 한다" 결혼 소감
  • 승인 2022.08.17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공효진, 케빈오SNS
사진=케빈오SNS

가수 케빈오가 배우 공효진과 결혼을 발표하며 직접 소감을 전했다.

17일 케빈오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도 나도 잠든 새벽 작곡 케빈오, 작사 공효진"이라고 적힌 악보와 함께 장문의 결혼 소감을 전했다.

케빈오는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녀는 저에게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 메이트가 됐다. 그리고 곧 저는 그녀를 제 아내라고 부르려고 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공개 열애를 인정한 케빈오와 공효진은 오는 10월 미국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려졌다. 양가 친지들만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로 예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케빈오는 "저희는 이번 가을에 제가 태어난 곳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려 한다"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에서 너무나 사랑을 받고 있는 여배우와 함께하게 되어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제 가족들과 어르신들이 계신 곳에서 식을 올리려 한다. 이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팬들을 향해 "제가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시고, 저에게 잊지 못할 순간들을 선물해 준 그리고 때로는 어두웠던 시간들조차 사랑과 헌신으로 함께해 준 팬 여러분이 있다는 게 저에게는 너무나 큰 행운이자 행복"이라며 "이에 보답하고자 요즘 새로운 곡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끝으로 케빈오는 "이제 제 인생과 음악에 있어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려 한다. 우리 서로가 최고의 삶을 누리길 바라며, 앞으로도 계속 함께해 달라"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공효진은 1999년 영화 '여고괴담2'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파스타' '최고의 사랑' 영화 '미쓰 홍당무' '미씽: 사라진 여자' 등 다수의 인기 작품에 출연했다. 2019년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KBS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케빈오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2015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7'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스토브리그' '설강화' 등 드라마 OST에 참여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