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맘' 강효민의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2'에서는 15살 중학생 어린 나이에 첫째 아이를 낳은 4남매의 엄마 강효민이 출연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첫째를 낳고 이후 나이 차이가 있는 이혼남과 연애를 해 둘째를 임신했고, 막달까지 임신을 눈치채지 못해 집 화장실에서 둘째를 낳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박미선은 "역대급이다. 진짜. 너무 어린 나이에 너무 많은 일을 겪었다"며 안타까워했고, 하하는 "나 감당 못해"라며 기권을 선언했다.
공개된 재연 영상에서는 첫째와 둘째 모두를 보듬어준 세 번째 남성과의 연애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가은은 "두 아이를 아빠 없이 키우면 아빠의 부재에 대해서 엄마는 늘 생각한다. 저렇게 아빠처럼 다가오는 사람이 있으면 (마음의 문을) 요만큼 열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공감했다.
MC들은 강효민에게 "혼자 오셨다. 모두가 해피엔딩이기를 바랐는데 세 번째 사랑 남자분과는 어떻게 됐냐"고 물었다. 강효민은 "작년에 혼인신고를 하고 현재 함께 잘 살고 있다"고 해 축하를 받았다.
하하는 조심스럽게 둘째 출산 이야기를 꺼냈다. 강효민은 "(당시에) 화장실을 가서 그 배가 아니란 걸 직감하고 119를 불렀다. 배도 안 나오고 입덧도 없었다. 초기에 3개월 동안은 생리도 했다. 외할머니도 편찮으시고 친구 관계도 안 좋아져서 생리불순인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