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가족 언급한 악플에 분노 "어머니 내 손잡고 우셨다...저주한다"
김기수, 가족 언급한 악플에 분노 "어머니 내 손잡고 우셨다...저주한다"
  • 승인 2022.08.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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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기수SNS

코미디언 출신 방송인 김기수가 가족을 언급한 도 넘은 악플 피해를 호소하며 분노 심경을 전했다.

15일 김기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튜브 영상에 달린 댓글을 갈무리한 사진을 게재하며 "여러분, 다 받아들이고 받아들이고있는데 이것까지 받아들여야 하나"라며 악플 피해를 호소했다.

이어 그는 "반성하고 또 반성하고 있는데 우리 엄마가 죽을 것 같다고?"라며 댓글의 내용을 언급하면서 "악플에 소리지르면 내가 가해자가 되는 이상한 세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도 악플이 아니라고 얘기할건가. 악플 구별할 줄도 모른다고 조롱하더니 왜? 이것도 악플이 아니라고 얘기할텐가?"라며 "여기에 좋아요 누른, 소름 끼친다, 징그럽다, 더럽다, 냄새난다"라며 악플에 좋아요를 누르며 동조한 이도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다 받아들이고 있는데 내 죄라고 하고 있는데, 니들이 뭔데 이래"라며 "우리 엄마 나 악플 받는다고 오늘 내 손잡고 우셨다, 우시다 숨 잠시 멈추셨다, 놀랐다"라며 가족까지 악플 피해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기수는 "이 댓 내 평생가져간다"면서 악플 박제를 알렸고 "이렇게 내가 반응했다고 또 인성 더럽다고 말하고 다녀라"라며 "저주한다, 너희들 어떻게 되나보자"라고 분노했다.

한편, 2001년 KBS 공채 16기 개그맨으로 방송계에 데뷔한 김기수는 '개그콘서트'에서 '댄서킴' 캐릭터로 이름을 알렸다. 2016년부터 유튜브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약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