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8월17일)을 맞아 KBS와 MBC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나란히 28%대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리서치가 KBS의뢰로 지난 12~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물은 결과(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8%,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7%를 기록했다.
긍·부정 차이는 39%p로 오차 범위의 밖이다.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했으며, 여권이 강세를 보이는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울산에서도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20%p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낮은 지지율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결과, 46.2%가 '윤 대통령'에게 책임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임기 내 국정운영 전망'에 대해서는 '잘할 것'이라는 응답은 37.6%,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59.3%로 나타났다.
한편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국민의 힘 33.2%, 더불어민주당 35.8%로 집계됐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