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공개 활동 예고…“내일부터 라디오에서 우선 뵙겠습니다”
이준석, 공개 활동 예고…“내일부터 라디오에서 우선 뵙겠습니다”
  • 승인 2022.08.14 1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MBN 뉴스 캡처
사진=MBN 뉴스 캡처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가 오는 15일부터 공개 활동을 예고했다.

14일 헤럴드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을 비판하는 13일 기자회견 후 이틀 만이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일부터 라디오에서 우선 뵙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대표는 라디오 등을 활용한 공개 발언으로 자신에 대한 정치권 안팎의 비판을 정면 반박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이 대표는 당 윤리위원회의 당원권 6개월 정지의 중징계를 받은 후 36일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과 윤핵관에게는 '분노의 눈물'을 보이며 직격했고, 당원과 국민을 향해서는 사과하며 허리를 숙이는 등 투 트랙 전략을 보였다.

특히 이 대표는 권성동·이철규·장제원 의원을 윤핵관, 정진석·김정재·박수영 의원을 '윤핵관 호소인'이라고 각각 실명으로 거론키도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번 주부터 당원 소통 공간을 마련, 여론전을 이어가는 한편 징계 후 전국을 돌며 당원들과 만나 대화한 내용을 토대로 당 혁신 방안을 정리한 책도 펴낼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