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기안84 "외로워서 사랑하고 싶어…형들처럼 흘러갈까 두려워"
'나혼산' 기안84 "외로워서 사랑하고 싶어…형들처럼 흘러갈까 두려워"
  • 승인 2022.08.13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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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기안84가 김해준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기안84와 김해준의 '영원하자 삼척 2인조'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기안84와 김해준은 신나는 물놀이를 마친 후 숙소로 돌아갔다. 이들은 서로의 몸에 수딩젤을 발라주며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장시간 물놀이에 지친 이들은 잠을 청했지만 배고픔에 이내 몸을 일으켰다. 이들은 삼겹살대파꼬치구이와 고수라임쌈장라면을 먹으며 배를 채웠다.

김해준은 후식으로 수박에 탄산수와 라임을 넣은 ‘수박주’를 만들었다. 기안84는 "오늘 형과 메롱(?) 될 때까지 먹자"라며 '워터메롱주'라고 이름을 붙였다.

취기가 오른 기안84는 갑자기 "외롭네"라고 말했다. 김해준이 "어떤 게 제일 외롭나?"라고 묻자 "사랑이 하고 싶어"라며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좀 무서워. 형들처럼 계속 흘러갈까 봐"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전현무는 "내가 계곡물이냐. 흘러가게"라며 "1대 김광규, 2대 전현무, 3대 기안84"라고 못 박았다. 코드 쿤스트가 시선을 피하자 4대로 뽑혀 웃음을 안겼다.

기안84가 “결혼을 꼭 해야겠다, 이건 아니었는데 이렇게 계속 사는 건 맞나 싶어”라고 고민을 말하자 김해준은 "형이 나중보다 과거보다 미래보다 지금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해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의지하고 싶은 형이면서 나에게 의지했으면 좋겠는 형"이라고 말했다. 기안84는 "해준이에게 해며들었다"며 미소 지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