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언니' '57세' 이경실 "완경 이후 갱년기…2~3시간마다 깨는 불면증 고통"
'다시, 언니' '57세' 이경실 "완경 이후 갱년기…2~3시간마다 깨는 불면증 고통"
  • 승인 2022.08.12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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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스토리 '다시, 언니' 방송캡처
사진=tvN스토리 '다시, 언니' 방송캡처

개그우먼 이경실이 갱년기 증상을 토로했다.

12일 방송된 tvN스토리 '다시, 언니'에서는 셀럽 2탄으로 이경실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이경실은 "왜 나왔냐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제 나름대로 심각하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1966년생으로 올해 나이 57세인 그는 "올해 3월에 완경을 했다. 그러고 나서는 갱년기 증상으로 불면증이 왔다. 잠을 자다가 2~3시간을 잔다. 그러다가 계속 깬다"고 설명했다.

이어 "잠을 못 자는 게 가장 괴로운 것 같다. 제 혼자 힘으로 하는 게 힘든 것 같다. 방송의 도움을 받고자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일상에서 그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경실은 "밥맛 없다는 사람이 이해가 안 된다. 제가 장기간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다. 제 인생에서 굉장히 슬플 때도 밥맛이 좋더라. 그때 생각하면 내가 밥맛이 좋으면 안 된다. 세상이 이럴 수 없다고 괴로워하던 때다. 눈물은 흐르는데 밥숟가락은 올라가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요리를 하던 이경실은 갑자기 더위를 느껴 주방에 마련된 전용 선풍기를 틀었다. 그는 "에어컨을 켜면 주방까지 시원하다. 근데 요리를 하다 보면 요리를 못 할 정도로 땀이 나온다. 주방에서 일을 하면서도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다. 잔잔하게 오는 시원함보다 내 앞에 나타나는 시원함이 있어야한다. 제 동선에 다 선풍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 땀이 살짝 나오기 시작하면 줄줄 나온다. 그러면서 화도 난다. 땀은 내려가고 화는 올라온다. 그러면서 이게 갱년기구나를 느꼈다”고 증상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