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콘서트 부정티켓 적발...팬클럽 영구 제명·팬카페 강제탈퇴 등 강력 조치
아이유 콘서트 부정티켓 적발...팬클럽 영구 제명·팬카페 강제탈퇴 등 강력 조치
  • 승인 2022.08.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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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DAM엔터테인먼트

아이유의 소속사가 아이유 콘서트 부정 예매 티켓팅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공식 팬카페와 SNS에 ‘공연 부정 티켓 취소 안내’ 공지를 게재했다. 앞서 8일 진행된 팬클럽 선예매에서 부정 예매 정황이 포착된 계정을 찾아 조치를 취한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공지를 통해 소속사는 “예매 페이지에 비정상적 접근을 지속적으로 시도한 정황이 확인된 4명에 ‘아이유 공식 팬클럽 영구 제명 및 공식 팬카페 강제탈퇴’와 ‘멜론티켓 ID 영구 이용 제한’을 적용했다”며 “상기 제명 회원 중 소명을 워하는 경우 증빙 자료를 첨부해 개별 문의 바란다”고 알렸다.

이어 “팬분들께서 제보해주신 부정 티켓 거래 관련해서 현재 확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멜론티켓을 통해 소명 절차까지 완료된 후 공지를 통해 안내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일 아이유 소속사는 대리 예매 및 양도 등 부정 티켓 거래와 관해 강하게 대응할 뜻을 밝혔다. 당시 소속사는 "매크로 등 부정한 방법으로 예매하거나 프리미엄 티켓 거래 사이트 및 개인 소셜미디어에서 매매되는 티켓을 모두 부정 티켓으로 간주하고 엄격히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이유는 오는 9월 17~18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 ‘더 골든 아워 : 오렌지 태양 아래’를 개최한다. 한국 여자 가수 중 최초로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콘서트인데다 ‘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 이후 3년 만의 콘서트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팬클럽 선예매 일정은 지난 8일, 일반 예매는 11일 진행됐다. 멜론티켓에 따르면 아이유의 콘서트 순서 대기번호만 34만 명이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