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FC발라드림, 승부차기 끝에 'FC원더우먼' 누르고 첫 승 신고
'골때녀' FC발라드림, 승부차기 끝에 'FC원더우먼' 누르고 첫 승 신고
  • 승인 2022.08.1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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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캡처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캡처

FC 발라드림이 3전2기 끝에 챌린지리그 첫 승을 신고헀다. 

10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1승 후 기세가 오른 FC원더우먼과 첫 승이 간절한 FC발라드림의 대결이 펼쳐졌다. 

선제골은 FC발라드림에서 먼저 터졌다. 교체로 들어간 알리가 코너킥 기회에서 날아오는 공을 헤딩으로 넣었다.

해설 이수근은 "교체 들어가서 정확하게 머리에 맞췄어요"라고 감탄했다. 캐스터 배성재는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쐈어요"라며 알리의 슛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수근은 "팀의 균형을 깹니다. 풋살에서는 헤더가 나오기 쉽지 않거든요"라며 알리의 헤딩골을 칭찬했다.

FC 원더우먼의 멤버들과 오범석 감독은 FC 발라드림의 선제골에 긴장했다. 이수근은 "원더우먼은 사기를 올려야 해요. 원더 플레이를 하지 않는 기분이에요"라고 말했다. 오범석 감독은 멤버들을 향해 "2분 남았어. 괜찮아. 충분히 할 수 있어"라며 응원했다.

응원이 통했다. 후반전 2분 남은 상황에서 FC 원더우먼의 키썸은 골 찬스를 잡았고 슈팅했다. FC 발라드림의 골키퍼 박기영은 발로 공을 막으려다가 자책골을 넣게 됐다. 배성재는 "원더우먼이 기적적인 동점골을 넣었습니다"라고 놀라워했다.

FC 원더우먼과 FC 발라드림은 1대 1 동점이 됐고,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0대2에서 FC 원더우먼의 키썸이 찬 공이 골대에 맞으면서 FC 발라드림이 창단 첫 승을 거뒀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