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스페셜쇼 불참한 박은빈, 깜짝 영상편지 "내 얘기 쏙 빼지 말아줘"
'우영우' 스페셜쇼 불참한 박은빈, 깜짝 영상편지 "내 얘기 쏙 빼지 말아줘"
  • 승인 2022.08.1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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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나우 영상캡처
사진=네이버 나우 영상캡처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한바다즈' 강태오, 강기영, 하윤경, 주종혁이 달라진 인기를 실감했다. 

10일 네이버 NOW. 스페셜 쇼에 출격한 강태오는 "드라마 인기를 심감하고 있냐"는 질문에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연락이 많이 왔다. 어머니께서 사인을 말씀하셔서 회사에 사인지를 부탁해 집에 사인지를 구비해놓고 있다"고 말했다.

강기영은 "예전에는 목소리도 못 알아보셨는데 이제는 목소리 듣고 닮은 사람 아니냐 알아보시는 분이 계신다"고 말했다. 하윤경은 "가족이 매일 연락이 와서 안부와 안위를 묻는다. 방송하는 날에는 1시간 가까이 평론을 하는데 동료 배우들 칭찬을 더 많이 한다"고 말했다.

주종혁은 "태오 형에게도 말했는데 혼자 어디 다닐 때는 못 느꼈다. 사실 궁금해서 혼자 코엑스도 가봤는데 아무것도 없더라. 최근에 영화 '헌트' 시사회를 갔다. 대기실에서 선배님들이 계시는 데 몇몇 분이 '권모술수?'라고 하셔서 너무 신기했다. 사람들의 함성 소리가 지금까지 살면서 처음 들어보는 소리여서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그럴 때 조금 사람들이 많은 사랑을 해주시고 있구나 느끼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영은 "당시 제가 '헌터' 시사회를 맡았는데 '권모술수입니다' 하는 순간 가장 큰 함성이 나왔다. 그 다음 주현영 씨가 오셨는데 난리가 났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강기영은 정명석 캐릭터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고 했다. 그는 "사실 14년차 시니어 능숙한 변호사를 표현하는 게 두려웠다. 어려운 대사를 함에도 불구하고 여유가 있어야된다. '그걸 내가 과연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드라마 '슈츠'를 보면 하비라는 역할이 있는데 그런 걸 표현하려고 욕심을 냈다. 그런데 몇 회 지나고 보니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인물들간의 케미 위주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관계를 표현하다보니 섹시하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태오는 "기영이 형이 걸어가는 뒷모습이 섹시하다"고 말했고. 강기영은 ‘나이가 조금 들수록 장점이 되가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강태오는 별명이 된 '국민섭섭남'에 대해 "팬들이 많은 애칭을 만들어줬다. 섭섭남. 섭섭하다고 말씀을 해주시더라. 사실 너무 감사하고 대사가 그렇게 관심을 받게 될 줄 꿈에도 몰랐다"며 "그 신 촬영할 때도 테이크를 많이 갔다. 확신을 갖고 하는 장면이 아니어서 감독님과 조율을 많이 했고 여러 시도 끝에 한 장면이라 그때 생각이 잘 안 난다. 영우에 대한 마음을 갖고 리드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스페셜쇼에 참석하지 못한 박은빈은 깜짝 서프라이즈 영상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그는 "오늘 함께 했어야 했는데 보시다시피 스케줄 중이다. 여러분 저 없이도 잘 할 수 있지 않냐. 저 없이도 잘 하시고 제가 없다고 제 이야기 쏙 빼놓지 마시고 박은빈 이야기, 우영우 이야기 많이 해주길 바란다. 모두들 촬영 끝난 지 좀 되서 보고 싶다. 한바다팀 빛나는 팀워크만큼 분위기가 참 좋았는데 정말 재미있게 떠들다 가실 것 같다. 남은 4회차도 '많사부' 부탁드린다”고 했다.

강기영은 "계속 오면 안되냐고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부탁했는데 스케줄상 안 되더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