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규 수석 "윤석열 대통령 있는 곳이 상황실. 컨트롤 타워 부재 공격은 야당 프레임"(최강시사)
강승규 수석 "윤석열 대통령 있는 곳이 상황실. 컨트롤 타워 부재 공격은 야당 프레임"(최강시사)
  • 승인 2022.08.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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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석열 대통령 인스타그램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윤석열 대통령이 재난 상황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야권의 주장에 발끈했다.

강 수석은 10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지난 8일 집중호우가 내릴 당시에 왜 차를 못 돌렸나"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미 차를 못 돌리는 (시간에) 퇴근을 하고 계셨던 것 같다. 그 상황에 저녁 시간 9시부터는 이미 서초동 지역 주변에 침수가 시작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어디에 계셨나를 갖고 컨트롤타워가 부재했다고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무책임한 공격이다. 대통령이 있는 곳이 곧 상황실"이라며 "대통령의 관저가 아직 입주하지 않은 상황에서 잠시 사저에 머무르는 것을 공격하기 위한 야당의 프레임일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실시간 보고를 받으며 모니터링 했고, 지침도 내리고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대책이 진행되고 있었다”며 "야당이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는 재난을 정쟁으로 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강 수석은 "앞으로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또 (대통령이) 퇴근하는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물음에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강 수석은 "비 예보가 있다고 해서 대통령이 퇴근을 안 하느냐”고 반문한 뒤 “폭우 피해가 발생했다면 모르지만, 대통령이 퇴근할 때 저희도 다 일상적으로 약속도 가고 있었다. 상황이 왔을 때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다. 윤 대통령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 한 치의 착오도 없었다. 약속된 미팅이라든지 예정 등이 무작정 미뤄지거나 연기될 수는 없다"고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하천홍수 및 도심침수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