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TV | 조성욱 기자] 강원도 춘천 산사태로 사람이 매몰되는 참사가 벌어졌다.

26일 오후부터 시작된 기습적인 폭우로 강원도 춘천에서 산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이로 인한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었다.

27일 오전 0시쯤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소양강댐 인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인근에 위치한 펜션에 투숙하고 있던 대학생 35명과 투숙객 8명, 음식점 주인 1명 등 44 명이 매몰되는 참사가 벌어졌다.

이 사고로 자원봉사에 나선 인하대 학생 9명과 주민 1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36명의 사상자를 제외한 7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사고 후 현장에는 경찰과 구조대원 등 700여 명이 투입돼 매몰자를 수색하며 구조작업을 펼쳤으며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1명은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춘천 산사태로 인한 부상자 26명은 춘천 성심병원과 강남병원, 강원대 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다친 사람들 가운데는 상태가 위독한 중상자 6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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