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독서문화진흥회, '행Book한 스케치book' 여름캠프 진행
국민독서문화진흥회, '행Book한 스케치book' 여름캠프 진행
  • 승인 2022.08.0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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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서초 1~2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행Book한 스케치Book 수업' 전경 /사진=(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제공
군서초 1~2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행Book한 스케치Book 수업' 전경 /사진=(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 제공

 

아이들이 독서와 글쓰기를 배우는 여름캠프가 열린다.

9일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이하 ‘진흥회’, 회장 김을호)는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군서초등학교 돌봄교실과 도서관에서 여름방학 기간에 논리적 말하기와 글쓰기 프로그램인 '행Book한 스케치Book' 과정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성 일자리 창출 및 독서생태계 조성을 위해 한국마사회 시흥지사(지사장 김영립)에서 기부한 1천만 원으로 기획됐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에 이르기까지 사전 신청한 학생들은 전액 장학혜택으로 각 7회차에서 11회차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총 25회 진행되는 독서코칭과 논리적 글쓰기 프로그램은 8월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29일에는 권오준 생태동화작가와 이화정 피아니스트, 서예가 황우연 등의 퍼포먼스가 콜라보된 북콘서트가 강당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김영립 한국마사회 시흥지사 지사장은 “지역 내 경력 단절 여성들의 사회 진출의 기회도 돕고 학생들에게 방학 기간 중 책 읽는 즐거움과 자신있게 말과 글로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처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유영준 군서초 교장은 “방학 중 학생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한국마사회 시흥지사와 (사)국민독서문화진흥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헌신적인 교사들과 지역사회 자원들이 협력하여 학생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시흥시민인 심모 보조강사는 “아이들을 위한 수업이라고 생각하며 임했는데, 오히려 아이들에게도 배우게 되어 보람 두 배가 되었다”며 “어른들과 다른 관점의 발표를 들으며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시간도 갖고 서평쓰기에 대해 반복 학습이 되어 내 지식도 같이 쌓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홍성민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