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듀엣' 심은진, 윤유선 보고 오열 "갈피 못 잡는 날 위해 일부러 NG도"
'미스터리 듀엣' 심은진, 윤유선 보고 오열 "갈피 못 잡는 날 위해 일부러 NG도"
  • 승인 2022.08.09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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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미스터리 듀엣' 방송캡처
사진=MBN '미스터리 듀엣' 방송캡처

가수 겸 배우 심은진이 배우 윤유선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8일 첫 방송된 MBN '미스터리 듀엣'에서는 심은진과 윤유선의 듀엣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심은진은 윤유선의 얼굴을 보자마자 제대로 노래를 부르지 못할 정도로 오열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경림은 "저는 심은진 씨가 눈물을 흘릴 때 두 분의 관계를 모르지만 심은진 씨가 정말 힘들 때 윤유선 씨가 노래 가사처럼 힘이 돼준 사람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심은진은 "얼굴을 보는 순간 예전 일들이 계속 떠오르면서 눈물이 안 멈추더라"며 또 한 번 눈시울을 붉혔다. 윤유선은 "두 분이 어떤 관계냐"는 물음에 "MBC '부잣집 아들'이라는 드라마를 함께 했다"고 말했다.

심은진은 "당시 제 캐릭터가 안하무인 막무가내였다. 시어머니한테도 대드는 드센 역할이었는데 제가 전작에서도 심한 악역을 했던 터라 처음에는 갈피를 못 잡았다"며 "그때 윤유선 선배님이 옆에서 너무 잘 챙겨주셨다. 윤유선 선배님과 가장 많은 신을 소화하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선배님이 '괜찮아. 나도 그래' 이러면서 일부러 NG까지 내주셨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윤유선은 "은진이는 노래를 하다 연기를 하게 된 상황이었다. 뭔가 잘 하고 있는데 남의 집에 와서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느끼는 것 같았다. 그래서 가족처럼 대해주고 싶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