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짝퉁 우유…대량유통 충격! 소비자 '구토 복통 설사'
중국 짝퉁 우유…대량유통 충격! 소비자 '구토 복통 설사'
  • 승인 2011.07.2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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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짝퉁 우유 ⓒ YTN 방송캡처 (해당기사와 무관)

[SSTV l 고대현 기자] 이번에는 중국산 짝퉁 우유다.

지난 26일 중국 현지 언론들은 지난 5월부터 쓰촨성 청두 일대에 중국 유명 유제품 '멍뉴'와 똑같은 포장을 한 가짜 우유가 대량 유통된 사실이 발각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짝퉁 우유를 구매해 마신 소비자들은 구토와 복통, 설사 등의 증세를 호소하고 있으며, 가짜 우유는 포장이나 상표 등 외관으로는 진짜 '멍뉴' 우유와 구별이 안 된다고 전하고 있다. 이어 중국 당국의 조사 결과 가짜 우유는 지난 5월 청두의 한 우유 도매상을 통해 4천개가 유통됐다고 밝혔다.

또한 도매상들은 중국산 짝퉁 우유를 들여올 당시 위생 당국이 발급한 품질검사 결과표가 있어 의심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중국 짝퉁 우유는 일반 우유와 외견상으로는 비슷해 보이나 내용물을 밖으로 쏟아내자 우유보다 끈적이고 빛깔이 진한 액체가 나왔으며 역겨운 냄새까지 났다.

현재 중국 당국은 시중에 유통된 가짜 우유 가운데 200개를 회수, 성분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 불량 우유가 허베이에서 생산된 것으로 보고 유통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에서는 멜라닌 분유파동으로 유아 6명이 사망하고 30만 명이 신장 결석 증세를 보이는 사건과 성장촉진제가 들어간 채소를 판매한 사건이 발생해 '중국산 먹거리'에 대한 공포를 키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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