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 당대표 제주·인천 경선도 압승…이틀간 누계 득표율 74.15%
이재명, 민주 당대표 제주·인천 경선도 압승…이틀간 누계 득표율 74.15%
  • 승인 2022.08.08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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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7일 열린 제주·인천 경선에서도 70% 넘는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지난 7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 후보는 전날 열린 강원·대구·경북 첫 경선에 이어 이틀 연속 압승을 거뒀다.

이틀간 누계 득표율 74.15%로 초반부터 '독주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2위인 박용진 후보와의 득표율 차이도 50%포인트 이상을 유지하면서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 등으로 표현되는 대세론이 한층 굳어지는 양상이다.

민주당은 7일 전국 순회경선 이틀째 일정으로 제주·인천에서 후보 합동연설회를 하고 해당 지역의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제주 투표에서 이 후보는 70.48%, 박용진 후보는 22.49%, 강훈식 후보 7.03% 등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또 이 후보의 지역구(계양을)가 있는 인천에서는 이 후보가 75.40%로 1위를 기록했고 박 후보는 20.70%, 강 후보는 3.90%의 표를 받았다.

이 후보는 전날 강원·대구·경북 경선에서 74.81%의 지지를 받은 데 이어 이틀째 압도적인 1위를 지키며 누계 득표율 74.15%를 기록했고, 박 후보의 누계 득표율은 20.88%, 강 후보의 누계 득표율은 4.98% 등으로 집계됐다.

이 후보는 결과 발표 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지지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아직 개표 초반이고 권리당원 외 대의원 투표, 국민 여론조사 등이 있어 낙관하지 않는다.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