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출신 지오 "코로나19 양성. 고열로 응급실행. 2년 반을 잘 버텼는데..."
엠블랙 출신 지오 "코로나19 양성. 고열로 응급실행. 2년 반을 잘 버텼는데..."
  • 승인 2022.08.0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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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오 인스타그램
사진=지오 인스타그램

그룹 엠블랙 출신 지오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지오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살면서 가장 아팠던 지난 열흘. 온갖 감기약과 해열제도 듣지 않던 39도 고열에 시달리다 응급실행. 2년 반을 잘 버텼는데 결국 코로나 양성"이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 응급실에 입원 중인 모습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사실 열보단 인후통과 가래가 더 힘들었다. 입원을 권장하지만 음압 병실에 들어가면 이틀도 버티기 힘들다는 의사선생님 말씀. 약 처방받고 집으로 돌아와서 격리. 처방받았던 약 중에 가래 약이 있었는데 진짜 그 맛은..먹자마자 공중 3회전을 돌 맛이었다. 그거 안 먹으려고 빨리 낫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지오는 아내 최예슬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그는 "간호해 주랴 밥, 약 꼬박꼬박 챙겨주랴. 정말 고생 많았어 내 와이프. 격리 해제 후에 다시 병원 진료받고 완치 판정. 정말 오랜만에 아팠다. 아프면 아픈 나 자신보다 돌보느라 고생하는 가족 때문에 더 힘든 것 같다. 여보 정말 고생 많았어"라고 전했다.

지오의 게시물에 아내 최예슬은 "고생은 무슨. 아픈 모습 보니 정말 가슴 아팠었어. 항상 건강하자 오빠야"라고 애정 가득한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엠블랙 출신의 지오는 지난 2019년 배우 최예슬과 결혼했다. 함께 유튜브 채널 '오예부부'를 운영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