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이은형, "탁재훈 찐팬인데…남편 강재준 탁형에 쥐잡이 당했다고"
'돌싱포맨' 이은형, "탁재훈 찐팬인데…남편 강재준 탁형에 쥐잡이 당했다고"
  • 승인 2022.08.03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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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캡처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캡처

개그우먼 이은형이 탁재훈을 향한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개그우먼 이은형, 엄지윤, 트렌스젠더 유튜버 풍자가 출연했다. 

이은형은 남편 강재준이 '돌싱포맨'에 나와서 탁재훈에게 많은 구박을 받은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재준 오빠가 나온 방송을 봤다. 탁재훈 오빠가 쥐잡이를 했다고 하더라. 한 사람을 죽여놓으셨더라"고 말해 탁재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는 탁재훈의 행동에 대해 "재준 오빠가 예능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다. 새싹을 즈려밟은 느낌이었다. 심지어 녹화 장소도 제공을 했는데 재준 오빠가 겉도는 느낌이 너무 안쓰러웠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내가 재준이를 돋보이게 해주려고 했다"고 했고, 이은형은 "그런 걸 다 내다보신 거냐. 본인의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면서?"라고 사이다 멘트를 던졌다. 그러자 탁재훈은 "재준이는 너무 착해서 예능프로그램과 안 어울린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형은 사실 탁재훈의 찐팬이었다. 그는 "제가 탁재훈 오빠를 너무 좋아했다. 저한테는 탁재훈 오빠가 기무라 타쿠야 같았다. 그래서 오빠가 결혼을 할 때 울었다. (결혼의) 끝이 보여서"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그는 "남자친구에게 받았던 가장 최악의 선물이 있느냐"는 이상민의 질문에 "제가 예전에 키티 캐릭터를 너무 좋아해서 키티 얘기를 많이 했다. 재준 오빠가 제 생일에 키티 연필깎이를 사주더라"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