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탐탐' 티파니, 태연 라면에 냉철한 평가 "물 못 맞추고 요란의 끝"
'소시탐탐' 티파니, 태연 라면에 냉철한 평가 "물 못 맞추고 요란의 끝"
  • 승인 2022.08.0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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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소시탐탐' 방송캡처
사진=JTBC '소시탐탐' 방송캡처

소녀시대가 최고의 룸메이트를 찾았다.

2일 방송된 JTBC '소시탐탐'에서는 17년간 함께한 숙소 이모의 김밥을 찾는 소녀시대 모습이 그려졌다.

15년 전 '헬로! 베이비'를 통해 키웠던 경산이를 만나며 한바탕 눈물을 쏟은 소녀시대는 17년간 함께한 숙소 이모의 김밥을 찾는 미션을 수행했다. 

숙소 이모의 손편지에 감동한 소녀시대 멤버들은 저마다 추억을 떠올렸다. 서현은 "숙소 이모는 진짜 제2의 엄마다"고 말했다. 효연은 "진짜 엄마는 보면 질문을 많이 하는데 숙소 이모는 우리가 쉴 수 있게 배려를 많이 해줬다. 그렇다고 우리 엄마가 싫다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써니는 "혼자 밥을 먹고 있으면 숙소 이모가 매번 앞에 앉아줬다"고 고마워했다. 

태연, 유리, 효연은 아직도 숙소 이모의 밥을 먹고 있어 유리했다. 그러나 효연은 혼자만 모르는 눈치여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숙소 이모의 김밥이라는 여러 증거를 내놓으며 2번 김밥으로 확신했고, 만장일치로 정답을 맞히는데 성공했다. 윤아는 "모양으로도 기억하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고, 수영은 "숙소 생활 안 한 지 오래 됐는데 이모가 그립다"고 말했다.

상금 200만 원이 걸린 마지막 미션은 룸메이트가 만든 라면을 찾는 거였다. 태연, 수영, 써니, 효연이 라면을 끓이기 시작했다. 효연은 서현을 위해 떡과 계란을, 써니는 마늘기름을 낸 라면을 만들었다. 수영은 파기름을 낸 뒤 콩나물과 계란을 넣었다. 태연은 이런 멤버들을 보고 "조잡스럽다"고 해놓고 떡, 후추, 파, 계란을 투하했다.

태연이 만든 라면을 맛본 티파니는 "물을 못 맞췄다. 노력은 했지만 재료를 요란하게 넣었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서현은 효연의 라면을 먹은 뒤 "무슨 맛이지? 맹맹하다"며 고개를 저었다. 유리도 효연의 라면을 맛보고 "평소에 안 끓이는 사람이다"고 했다.윤아는 수영의 라면을 먹고 "청양고추 썬 게 전문가다"고 확신했다.

라면을 모두 맛 본 윤아, 서현, 유리는 정답을 맞혔다. 티파니는 홀로 오답이었다. 참담한 현실에 티파니는 스케치북을 내동댕이쳤다. 태연이 변명했지만 티파니는 "요란의 끝을 보여줬다"며 다시 한 번 혹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