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적메이트' 위너 진우 여동생 "오빠 빼고 다 멋있어…오빠 대신 강승윤"
'호적메이트' 위너 진우 여동생 "오빠 빼고 다 멋있어…오빠 대신 강승윤"
  • 승인 2022.08.0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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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캡처
사진=MBC '호적메이트' 방송캡처

김진우 여동생이 오빠 대신 강승윤을 택했다.

2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김진우의 여동생 김진희가 위너 컴백 현장에 등장했다.

김진우는 "동생이 처음으로 저를 위해서 컴백 응원을 왔다. 콘서트에 왔던 것 빼고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위너는 사전 녹화를 마치고 대기실에서 휴식을 취했다. 멤버들은 목포에서 서울까지 올라온 진우 여동생을 격하게 환영했다. 난리법석인 와중에 친오빠 김진우만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진우 여동생은 지압 슬리퍼, 배도라지청 등 서프라이즈 선물을 꺼냈다. 송민호는 "이 정도면 진짜 우리 생각해서 산 건데? 오빠들 가수라고 생각하는구나?"라며 고마워했다.

이승훈도 "진희야 진짜 고맙다. 혼자 목포에서 오빠들 생각해서 준비해 온 거 아니냐"라고 기특해했다. 다른 멤버들이 동생을 다정하게 챙기는 가운데 김진우만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있어 찐남매를 다시 한 번 인증했다.

김진우 여동생도 "멤버 중에 누가 제일 멋있냐"라는 질문에 "오빠 빼고 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친오빠와는 아예 등을 돌리고 앉아 "(진우) 오빠는 뭐 팬들이 좋아하겠죠"라고 솔직히 답했다.

이승훈은 "솔직히 (진우) 오빠는 무뚝뚝하지 않냐, 만약 오빠를 바꿀 수 있다면?"이라고 물었다. 김진우 여동생은 "너무 다 좋은데"라며 잠시 고민하더니 강승윤을 택했다. 김진우는 "서운했다, 조금 서운하더라. 그래도 날 선택할 줄 알았는데"라며 씁쓸해했다.

김진우 여동생은 "(외동이어서) 의외로 잘 챙겨줄 것 같다"고 말했다. 강승윤은 "난 동생을 갖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었다"고 흡족해했다.

이승훈은 "그럼 둘이 여행 한번 가 봐라, '우리 호적 됐어요' 어떠냐"라며 농담을 던지고는 "근데 승윤이가 막상 오빠 되면 여동생에게 살갑게 할 스타일은 아니야, 자기 엄마한테 하는 거 보면 그렇다. 남한테만 친절하다. 아마 계속 잔소리 할 것"이라고 폭로해 다시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