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강기영 "섹시-스윗하다 칭찬? '우영우' 정명석 변질될 뻔했다" 너스레
'두데' 강기영 "섹시-스윗하다 칭찬? '우영우' 정명석 변질될 뻔했다" 너스레
  • 승인 2022.08.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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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이는 라디오 영상캡처

배우 강기영이 우영우(박은빈 분)의 유니콘 상사이자 서브아빠 '정명석'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2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 입니다'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배우 강기영이 출연했다.

이날 강기영은 "7월 14일이 마지막 촬영이었는데, 너무 화기애애했고 다들 꿈 속에 구름 위에 서 있는 느낌이었다"며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강기영은 "(당시) 저는 방송시작되고 1~2회차 밖에 안나온 상황인데, (시청자들의) '스윗하다' '섹시하다'고 많이 해주셔서 연기에 영향이 많이 갈 뻔했다, 촬영이 빨리 끝난 것이 다행인 정도다. 변질될 뻔했다 명석이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명석' 역할은 그가 기존에 맡았던 유쾌한 역할과 분위기가 달랐던 터. 특히 리더십과 배려심, 따뜻함을 가진 '유니콘 사수'이자 '서브아빠'로 화제가 됐다.

이에 첫 대본을 받았을때 소감을 묻자 강기영은 "멋있어야 할 것 같았다. 멋있는 모습에 염두를 두고 연기했는데, 한계가 있더라. 유쾌함이 편했다"며 "미드 '슈츠'에 하비스페터라고 선임 변호사 역할이 있는데, 그렇게 해보고 싶었다"며 "어른 섹시의 중심에 있는 분"이라고 롤모델을 꼽았다.

그러나 방송을 본 아내의 후기가 좋지 못했다면서 "저희 아내가 보더니 하비가 아니라 까비라고 아쉽다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더했다.

또한 앞으로 도전 해보고 싶은 역할에 대해 강기영은 "다음에는 악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다"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