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올림픽' 엠씨더맥스 전민혁 과거 생활고 고백 "원룸에서 아이까지 세 식구 살아"
'근황올림픽' 엠씨더맥스 전민혁 과거 생활고 고백 "원룸에서 아이까지 세 식구 살아"
  • 승인 2022.08.0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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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엠씨더맥스 멤버 전민혁이 고(故) 제이윤을 그리워했다.

지난 1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전민혁이 출연해 다양한 과거 이야기를 풀어놨다.

전민혁은 "2011년 전역 후 군 생활로 생긴 공백기 때문에 힘들었다"며 "수익이 없어서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었다. 서바이벌 총기를 조립하거나 고치거나 그런 걸 하면서 많이 벌 때는 80만원 정도 벌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지금의 아내와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 그러나 2012년도에 아이가 생겼다. 그때 혼자 살던 방 한칸짜리 빌라에서 세 식구가 살았다"며 어려웠던 때를 떠올렸다.

2014년 7년간의 공백기를 끝내고 엠씨더맥스로 컴백한 전민혁은 "당시 '한번 손 놓기 시작하면 다 끝난다. 모여서 뭔가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얘기했다. 2014년도에 7집 '그대가 분다'가 나오자마자 차트 1위를 했다. 그때는 전혀 예상 못 했다. 그때 전율이 지금도 느껴진다"며 "그 뒤에 곡들도 잘 됐다. 딸이 태어나고 잘 됐다. 복덩이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주로 앨범을 내고 공연 활동을 많이 했는데 코로나19 이후 공연 자체를 못했다. 그러다가 2021년에 슬펐던 일이 하나 있었다”며 지난 2021년 세상을 떠난 고 제이윤을 언급했다.

전민혁은 “그때가 제일 마음이 아팠다. 유일하게 저랑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했던 친구였는데, 가끔 맥주 한잔 하다 보면 생각이 많이 난다”고 씁쓸해했다.

끝으로 전민혁은 "최근 솔로곡 ‘아직까지’를 발매했다"며 "많은 분에게 들려드리고 싶은데 제가 알릴 기회가 없었다. 노력한 부분에 대해서 조금 알아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