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임신 후 9kg 찐 박시은..김성령 "난 24kg 쪄 70kg대"
'동상이몽' 임신 후 9kg 찐 박시은..김성령 "난 24kg 쪄 70kg대"
  • 승인 2022.08.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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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진=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배우 김성령이 출산을 앞둔 박시은 진태현 부부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김성령이 박시은 진태현 부부와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베이비샤워 대신 일일카페를 열어 난치병 환우를 위한 기부금을 모았고, 그 자리에 부부와 친분이 있는 배우 김성령이 찾아왔다. 김성령은 박시은을 위한 발 마사지기를 선물하는가 하면 기부금으로 100만원을 냈다. 또 아르바이트생을 자처하며 박시은 진태현을 도왔다.

김성령은 임신으로 9kg 체중이 증가한 박시은에게 “나는 24kg 쪘다. 나 70kg대 나갔다. 먹고 싶은 거 다 먹었다”며 “35살에 낳았다. 첫째를 늦게 낳았다. 둘째도 39살에 낳았다. 둘 다 자연분만했다”고 출산 경험을 말했다.

43살이지만 자연분만을 원한다는 박시은에게 김성령은 “할 수 있다. 억지로 할 필요는 없지만”이라며 “나는 첫째를 20시간 넘게 진통을 했다. 골반에 끼어서 겨우 나왔는데 애 두상이 찌그러져 나왔다. 다시 돌아온다고 했는데 1년 지나니 돌아오더라. 둘째는 10시간 정도 진통했다. 의사선생님이 남자 선생님이 위에 올라와서 나오라고 막 눌렀다. (배에) 멍이 들 정도로”라고 말해 박시은을 놀라게 했다.

이어 김성령은 “나는 가족분만실을 예약해서 비디오 촬영까지 했다. 남편이 비디오 들고 진통부터 의사 선생님과 대화하고 내가 아파하는 것까지 다 촬영했다”고 말했다.

진태현은 “지인들 중에 분만실에 들어가지 말라는 사람도 있다. 피도 보고 그러니까”라며 조언을 구했다. 이에 김성령은 “들어가고 싶냐”고 물었고 진태현은 “들어가서 옆에 있어주고 싶다”고 답했다. 김성령은 “성향으로 봐서는 100% 들어가고도 남는다. 손잡고 같이 진통하고”라며 진태현의 성향을 파악했다.

또 김성령은 “요즘 애를 키우고 싶다. 손주 볼 때가 됐나 보다. 애 낳고 두 달 만에 일을 했다"면서 "첫째는 두 달 만에 드라마를 했고 둘째는 연극 연습을 시작했다. 연극 첫 공연날이 아기 백일이었다. 요즘 아기를 보면 너무 예쁘다. 내가 키워주고 싶고 도와주고 싶다”고 털어놨다.

김성령은 장거리 부부인 남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스타일이 너무 다르다. 데이트할 때 팔짱을 껴도 ‘와 이라노 와 이라노’ 그런다. 너 먹고 싶은 거 먹자고 해서 ‘자장면 먹을까?’ 그러면 만두 먹자고 한다. 그런데 요즘 아들을 키우면서 이해가 간다. 너무 아빠랑 비슷한 짓을 많이 한다”고 가족 사랑을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