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5호 송다·6호 트라세 열대 저압부로 약화...내일까지 비 계속
'태풍' 5호 송다·6호 트라세 열대 저압부로 약화...내일까지 비 계속
  • 승인 2022.08.0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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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5호와 6호 태풍 모두 열대저압부로 약화했지만, 태풍이 남긴 비구름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1일 YTN에 따르면 기상청은 5호 태풍 '송다'는 오늘 새벽 3시경 전남 목포 서쪽 약 310km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했고, 6호 태풍 '트라세'도 오늘 오전 9시경 제주도 서귀포 남동쪽 약70km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 남쪽 먼바다의 태풍주의보는 풍랑경보로 변경했다.

하지만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는 5호 태풍 '송다'가 남긴 비구름이, 남해안과 제주도는 6호 태풍 '트라세'기 남긴 비구름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중부와 제주도·남해안에 내일까지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고, 그 밖의 지방에도 10~6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기상청은 오전 11시를 기해 울릉도.독도, 세종,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제주도(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창녕, 밀양, 김해, 창원, 양산),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경주, 포항, 울진평지, 영덕, 봉화평지, 영양평지,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칠곡, 청도, 군위, 경산, 영천, 구미), 전라북도(남원, 전주, 정읍, 익산, 순창, 임실, 완주, 김제, 군산, 부안, 고창), 전라남도(진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함평, 무안, 영암, 완도, 해남, 강진, 장성, 담양, 나주), 충청북도(보은 제외), 충청남도 등에 폭염 주의보를 발효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