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경찰국장 발표, 김순호…“경찰과 행안부의 가교 역할 하겠다”
초대 경찰국장 발표, 김순호…“경찰과 행안부의 가교 역할 하겠다”
  • 승인 2022.07.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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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초대 경찰국장이 발표됐다.

지난 29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초대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으로 발탁된 김순호 경찰청 안보수사국장(치안감)은 "경찰과 행안부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치안감은 이날 경찰국장으로 임명된 직후 "행안부가 경찰의 전반적인 발전에 상당한 역할을 해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행안부 장관이 경찰에 해줄 수 있는 권한이 많다. 인력 증원이나 조직 신설 문제도 그렇다"며 "행안부 장관이 국무위원이기 때문에 경찰 관련 의제를 국무회의에 상정할 수 있는 권한도 있으니 경찰 발전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치안감은 8월 2일부터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경찰국장 사무실로 출근한다.

경찰국 산하에는 총괄지원과, 인사지원과, 자치경찰과 등 3개 과가 설치되며 이 가운데 인사지원과장과 자치경찰과장은 경찰 총경이 맡게 된다.

김 치안감은 "해당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분들을 중심으로 인력 풀을 짜서 2배수 정도를 행안부에 추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3개 과는 법령에 나와 있는 대로 직무 분장을 하게 될 것"이라며 각 과의 기능을 설명했다.

김 치안감은 경찰대 개혁 이슈에 관해서는 "국무총리 소속 경찰제도발전위원회에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치안감은 그동안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장도 맡았으나, 이번에 경찰국장으로 발령 나면서 청문회 준비는 부단장인 김성희 경무관이 총괄하게 됐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