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제이홉과 공통점 찾기 성공 "둘 다 술만 마시면 텐션 떨어져"
아이유, 제이홉과 공통점 찾기 성공 "둘 다 술만 마시면 텐션 떨어져"
  • 승인 2022.07.2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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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이지금'
사진=유튜브 채널 '이지금'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과 아이유가 서로의 공통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8일 아이유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아이유의 팔레트] j-hope In The Palette (With j-hope) Ep.14"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방송에는 최근 솔로 앨범으로 컴백한 제이홉이 출연해 반가움을 안겼다.

아이유는 제이홉에게 "공통점"에 대해 언급한 뒤 민트 초코와 그룹 지오디를 좋아하고, 물에 대한 무서움이 있다고 전했다. 아이유의 말을 공감하며 듣던 제이홉은 아이유가 "저희 둘 다 술을 마시면 텐션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편"이라고 하자 격하게 웃으며 동의했다.

제이홉은 "맞다. 술 먹기 전에는 흥이 뿜어져 나온다. 근데 술을 조금만 먹으면 텐션이 떨어진다'면서 "저는 술을 전혀 못 먹는다. 절대 애주가가 아니다"고 말했다.

아이유도 "저도 기분 안 좋을 때 술을 절대 안 먹는다. 술 마시면 몸이 쪼그라들고 말이 없어진다. 제이홉 씨가 술 마시고 텐션 떨어지는 영상을 너무 재밌게 보고 동질감을 느꼈다"고 말해 웃음을 샀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가장 큰 공통점은 가수라는 꿈을 향해 어린 나이에 도전했다는 것. 제이홉은 가수를 처음 꿈꾸게 된 계기로 "운명적이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장기자랑으로 친구들 앞에서 춤을 췄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다. 그때 가슴속에 있던 댄스 DNA에 살아 숨 쉬는 것 같았고, 무대 위에 서는 게 체질이라는 걸 느꼈다"며 어릴 때는 가수라는 꿈이 낯간지럽고 민망해서 남들에게 숨겨왔었지만 그 꿈을 조금씩 키워왔다"고 회상했다.

이어 "중학교 3학년 때 JYP 공채 오디션에 합격했다. 이를 시작으로 빅히트 오디션도 붙으면서 제 실력이 어느 정도 증명되니까 스스로에 자신감이 생겨 주변 사람들에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었다. 어릴 적부터 끼와 실력이 있긴 했지만, 운도 많이 따라줬다. 또 다른 사람을 보고 배우려는 마음가짐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