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헌트'·정우성 '보호자' 토론토영화제 공식 초청...감독으로도 잘 나가는 청담부부
이정재 '헌트'·정우성 '보호자' 토론토영화제 공식 초청...감독으로도 잘 나가는 청담부부
  • 승인 2022.07.2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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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정재 인스타그램
사진=이정재 인스타그램

이정재와 정우성이 감독으로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나란히 참석한다.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칸, 베를린,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언급되는 북미 최대 영화제다.

28일(현지시각)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 측에 따르면 ‘헌트’가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됐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작품이다. 이정재는 '헌트'에서 연출, 각본, 주연까지 소화했다. 

정우성의 감독 데뷔작 '보호자'도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의 공식 초청을 받았다. ‘헌트’와 같은 프레젠테이션 부문이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자신을 쫓는 과거로부터 벗어나 평범하게 살고자 하는 수혁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정우성은 연출 뿐 아니라 주연 수혁 역을 맡으며 깊이 있는 연기와 파워풀한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올해 토론토 국제영화제 프레젠테이션 부문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임상수 감독의 ‘하녀’(2010), 조의석 감독의 ‘감시자들’(2013) 등 국내 최고의 감독 작품들이 초청됐다. 

'헌트'는 내달 10일 개봉하며, '보호자'는 올 가을 개봉을 준비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