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 홍진경 "고1 때 키 180cm로 모델 데뷔. 미스코리아도 권유 받아"
'홍김동전' 홍진경 "고1 때 키 180cm로 모델 데뷔. 미스코리아도 권유 받아"
  • 승인 2022.07.2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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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홍김동전'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이 미스코리아 출전 권유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은 '바캉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주우재는 소식좌라는 별명과 달리 조식으로 나온 맛있게 빵을 먹었고, 이를 포착한 김숙은 "오늘 왜 이렇게 많이 먹냐. 어릴 때도 그렇게 안 먹었냐"며 "제대로 먹었으면 키가 2m가 넘었겠다. 진짜 안 먹는데 키가 190㎝ 가까이 되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주우재는 "그랬을 수도 있다"고 한 뒤 "진짜 재수 없게 들릴 수 있는데 진경 누나는 공감하실 거다. 185㎝이 넘어가는 순간부터는 '제발 그만 커라' 그랬다. 고2 때 180㎝가 넘고, 고3 때 2㎝가 더 크더니 23살까지 크더라. 1㎝씩 매년 컸다. 다행히 187~188㎝ 정도에 딱 멈췄다"고 전했다.

이어 조세호는 홍진경에게 "누나가 6학년 때 183㎝였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홍진경은 어이 없어하며 웃었다.

김숙도 홍진경의 키에 대해 궁금해 했다. 김숙은 "근데 너 중학교 때 데뷔하지 않았나. 그때도 180㎝였지 않냐. 어떻게 된 거냐"고 했고, 홍진경은 "고1에 데뷔했는데 그때도 180㎝였다. 유년 시절에 완성이 됐다"고 인정했다.

주우재는 홍진경에게 키 고민이 없었냐고 물었다. 이에 홍진경은 "내가 만약 모델을 안 했으면 고민을 했을 것 같다. 그런데 나는 워낙 어렸을 때부터 패션 모델은 커야 된다고 생각해서 그게 자연스러웠다"고 말했다.

주우재가 "키가 크기 전부터 모델을 생각했던 거냐"고 묻자 홍진경은 "나는 모델을 생각하지 않았는데, 키가 크니까 주변에서 '미스코리아 해라', '모델 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숙은 "미스코리아 얘기도 들었냐"며 재차 확인하려 했고, 이에 홍진경은 폭소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