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SK텔레콤 5세대 이동통신(5G) 중간요금제 승인 여부 발표
과기정통부, SK텔레콤 5세대 이동통신(5G) 중간요금제 승인 여부 발표
  • 승인 2022.07.29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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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트위터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트위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오늘(29일) SK텔레콤이 신고한 5세대 이동통신(5G) 중간요금제 승인 여부를 발표한다.

29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SKT의 요금제가 승인되면서 다음 달 통신 3사가 5G 중간요금제를 잇따라 출시할지 주목된다.

IT업계 등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브리핑을 열고 SKT가 제출한 요금제 신고 수리 여부를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SKT는 지난 11일 5종류의 5G 요금제를 과기정통부에 신고했다.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이동통신 업계 1위 사업자인 SKT는 새 요금제를 내놓을 때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신고 후 15일 동안(영업일 제외) 이용약관심의자문위원회 검토를 거쳐 결론을 내리는데 29일이 마지막 날이다.

정부는 지난 5월 30일 발표한 '민생안정대책'에서 서민 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해 3분기 5G 중간요금제 출시를 유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5G 이용자들의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이 23∼27GB이지만 통신 3사의 5G 요금제는 10∼12GB, 110∼150GB 등이어서 평균 이용량에 해당하는 요금제가 없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SKT는 월 4만9천원에 8GB를 제공하는 요금제와 5만9천원에 24GB를 제공하는 요금제 등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SKT는 중간요금제가 수리되면 이르면 내달 초 요금제를 시장에 출시할 방침이다.

한편 KT와 LG유플러스도 내달 중 5G 중간요금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