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든 대통령, ‘팍스로비드’로 코로나19 치료…“증상 거의 해소”
미국 바이든 대통령, ‘팍스로비드’로 코로나19 치료…“증상 거의 해소”
  • 승인 2022.07.27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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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코로나19에 감염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총 5일에 걸친 팍스로비드 치료를 완료해 현재 대부분의 증상이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27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이 담긴 주치의 소견을 공개했다.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박사는 서한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밤 팍스로비드 5일 과정을 끝냈다"라며 "증상은 이제 거의 완전히 해소됐다"라고 밝혔다.

서한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맥박과 혈압, 호흡 수치와 체온 모두 정상 상태다.

오코너 박사는 "산소포화도는 실내 기준으로 매우 좋다"며 "폐는 여전히 깨끗한 상태"라고 전했다.

또 오코너 박사는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물리적인 운동요법을 재개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대통령은 오늘도 격리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소 5일 격리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 항원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뒤 PCR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사전에 계획됐던 모든 외부 일정이 취소됐고, 그는 확진 직후부터 팍스로비드 요법을 시작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