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기덕 감독 작품 'CALL OF GOD', 베니스영화제 비경쟁부분에 초청
故 김기덕 감독 작품 'CALL OF GOD', 베니스영화제 비경쟁부분에 초청
  • 승인 2022.07.2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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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방송캡처
사진=YTN 뉴스 방송캡처

고(故) 김기덕 감독의 작품이 베니스영화제 비경쟁부분에 초청받았다.

26일 오후 6시 제79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발표한 올해 영화제 초청작에 고인이 된 김기덕 감독의 영화 'CALL OF GOD'(영제)이 이름을 올렸다.

베니스영화제 측은 "김기덕 감독은 베니스영화제와 영화계 전체에 중요한 인물이었다"며 그의 작품을 소개했다.

김기덕 감독은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리는 칸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았으며 3대 영화제의 본상을 모두 받은 유일한 한국 감독이다.

지난 2004년 '사마리아'로 베를린 국제 영화제 은곰상(감독상), '빈집'으로 베니스 국제 영화제 은사자상(감독상), 2011년 '아리랑'으로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상, 2012년 피에타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받은 바 있다.

김기덕 감독은 2020년 12월 체류 중이던 라트비아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한편, 베니스영화제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0일까지 개최된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