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서예지 "잔혹한 운명-극한의 감정 표현...마지막까지 집중해 촬영" 21일 최종회 앞두고 종영소감
'이브' 서예지 "잔혹한 운명-극한의 감정 표현...마지막까지 집중해 촬영" 21일 최종회 앞두고 종영소감
  • 승인 2022.07.2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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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사진=tvN

'이브' 서예지, 박병은, 유선이 작품에 대한 애정이 담긴 종영 소감을 전하며, 복수의 최종장인 마지막회 시청을 당부했다. 

21일 tvN 수목드라마 '이브'(연출 박봉섭/ 극본 윤영미)는 16회 종영을 앞두고 서예지(이라엘 역), 박병은(강윤겸 역), 유선(한소라 역), 이상엽(서은평 역)의 종영 소감과 함께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먼저 부모를 처참하게 살해한 이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인생을 건 복수의 인간 병기 이라엘 역을 맡은 서예지가 "모든 배우분들, 스태프분들 그동안 너무 고생 많으셨다"며 말문을 열었다.

서예지는 "잔혹한 운명을 지닌 라엘이를 연기하면서 극한의 감정들을 표현해야 했는데, 덕분에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촬영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며 "'이브'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복수의 끝이 어떻게 될지 마지막 회도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라엘의 복수 계획을 모두 알게 된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도 위험한 사랑을 택한 강윤겸 역의 박병은은 "작년 8월에 작품을 선택하고 감독님과 작가님을 만나 준비를 시작한 이후, 11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오롯이 매진한 작품"이라며 소회했다.

그는 "지금껏 배우로 살아오면서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했던 작품인 만큼, 끝난다고 하니 헛헛하고 아쉽고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 든다"며 "지금까지 '이브'를 시청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제 최종회만 남겨두고 있다, 마지막까지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남편에 대한 집착과 완벽에 대한 강박으로 광기를 폭주시키며 극에 긴장감을 더한 '한소라' 역의 유선은 "'이브'는 저에게 선물 같은 작품"이라며 "무엇보다 한소라라는 너무 좋은 캐릭터를 만나, 소라로 살았던 지난 시간들이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전했다. 

또 유선은 "감독님을 비롯해 너무 따뜻했던 팀,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배우들과 함께 열정으로 채워갔던 순간들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이브'를 시청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브'에서 받은 사랑과 응원으로 더 힘내서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5회에서는 강윤겸(박병은 분)이 이라엘(서예지 분) 부친 모살을 포함한 모든 혐의를 인정해 관심을 모았다. 그런가 하면 한소라(유선 분)는 분노의 광기를 폭발시키며 부친인 한판로(전국환 분)를 감옥에 가두고, 김정철(정해균 분)과 함께 장총을 들고 라엘에게로 향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치솟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엔딩에서 서로를 대한 사랑을 확인하고 입을 맞추는 라엘과 윤겸의 모습이 담긴 바, '이브'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이브'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걸고 펼치는 한 여자의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격정멜로 복수극, 21일 10시 30분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