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헌트' 감독 이정재? "끝없는 자기 의심 놓지 않는 감독...재미있는 첩보물"
정우성, '헌트' 감독 이정재? "끝없는 자기 의심 놓지 않는 감독...재미있는 첩보물"
  • 승인 2022.07.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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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스콰이어
사진=에스콰이어
사진=에스콰이어

배우 정우성이 영화 '헌트'(감독 이정재)를 소회하며 감독 겸 배우 이정재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배급사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은 측은 영화 '헌트'의 주역들이 함께 한 에스콰이어 8월 스페셜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이정재, 정우성, 전혜진, 허성태, 고윤정은 각자의 강렬한 아우라를 통해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서로를 의심하며 몰아가는 팽팽한 심리전을 보여주듯, 흑백 이미지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이들의 강렬한 눈빛이 고조된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정재는 배우이자 감독으로 참여한 계기에 대해 "배우가 감독과 제작까지 두루 맡는 사례가 해외에는 많은데 한국에는 거의 없잖냐"라며 "수많은 영화인의 노력 덕분에 여기까지 온 거다. 더 나아가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감독 이정재'에 대해 안기부 국내 팀 차장역을 맡은 정우성은 "끝없는 자기 의심으로 '내가 지금 최선의 선택을 했나?' 하는 의심을 놓지 않는 감독"이라며 "재미있는 첩보물이라고 생각하고 봐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정재와 정우성의 팀원으로 등장하는 전혜진, 허성태 역시 "평소 동경하는 선배들과 같은 작품에서 호흡할 수 있어 즐거웠고 영광이었다. 작품 외적으로도 본받을 점이 많다고 느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첫 스크린 데뷔에 도전하는 고윤정은 "오디션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얼떨떨했다. 누를 끼치지만 말자는 생각으로 감독님과 선배들이 이끌어주는 대로 따라가려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다섯 배우의 더 많은 인터뷰와 화보는 에스콰이어 8월호와 에스콰이어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헌트'만을 위한 생생한 비하인드 화보집이 북인북 형태 2종으로 특별 제작돼 소장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이정재, 정우성이 출연한 영화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물. 오는 8월 10일 극장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