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한국 육상 최초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은메달'...높이 뛰기의 역사를 쓰다
우상혁, 한국 육상 최초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은메달'...높이 뛰기의 역사를 쓰다
  • 승인 2022.07.1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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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한국 육상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 선수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 육상 최고이자 최초의 성적으로 한국인 사상 두 번째 세계육상선수권 메달리스트가 됐다.

우상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의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우승은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카타르의 바심에게 돌아갔다. 세계육상선수권에서 한국 선수의 첫 메달은 지난 2011년 대구 대회 남자 경보 20km에서 김현섭이 딴 동메달이다.

우상혁은 2m37을 1차 시기에 넘지 못했고, 바심은 2m37을 1차 시기에 뛰어넘었다. 이에 우상혁은 2m37를 패스한 뒤 2m39에 도전하는 쪽을 택했다. 하지만 우상혁은 2m39에서 1, 2차 시도 모두 실패했고, 최종 기록이 2m35가 돼 은메달을 확정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