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예람 중사가 근무했던 곳과 같은 공군 부대에서 여군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 경 공군 20전투비행단 영내 독신자숙소에서 항공정비전대 부품정비대대 통신전자중대 A(21) 하사가 동료 부대원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아직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A 하사가 사망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A 하사는 작년 3월 임관하고, 한 달 후에 현재 보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5월, 해당 부대에서는 공군 이예람 중사가 상관의 성추행과 2차 가해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