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토요일도 4만 명대…‘더블링’ 현상 지속
코로나 신규 확진, 토요일도 4만 명대…‘더블링’ 현상 지속
  • 승인 2022.07.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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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뉴스 캡처
사진=TV조선 뉴스 캡처

 

코로나19 유행이 재확산하는 가운데 토요일인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4만1천명 대를 기록했다.

16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1천310명 늘어 누적 1천872만1천415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5월 11일(4만3천908명) 이후 66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통상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휴일에 진단 검사가 감소하며 주말 및 월요일에 감소했다가 주 초중반에 늘고, 다시 주 후반으로 갈수록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다.

그런데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도 확진자가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유행 증가세가 더욱 뚜렷해진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9일(2만273명)의 약 2.04배, 2주일 전인 2일(1만712명)의 3.85배로 급증하며 1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을 지속했다.

토요일 기준으로 보면 4월 30일(4만3천275명) 이후 11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전날보다 287명,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4만1천23명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