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지출 집중, 재정적자 71조…국가 채무 1019조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지출 집중, 재정적자 71조…국가 채무 1019조
  • 승인 2022.07.1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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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뉴스 캡처
사진=KTV 뉴스 캡처

 

나라 살림 적자가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7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15일 서울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62조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등으로 풀린 결과다.

국가 채무는 1019조원으로 늘었다.

기획재정부는 14일 발표한 ‘재정동향 7월호’에서 올해 1~5월 누계 기준 관리재정수지가 71조 2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한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 주는 지표다.

적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조 7000억 원 늘었다.

지난 4월까지 37조 9000억 원에서 한 달 새 2배 가까이 급증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적자 확대는 23조원 규모 소상공인 손실보전금을 비롯한 2차 추경 사업 지출이 집중된 데 따른 현상”이라면서 “연말까지 2차 추경 당시 계획한 범위에서 적자를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