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여대생 숨져…경찰, 함께 술마신 20대 남성 용의자 조사
인하대 여대생 숨져…경찰, 함께 술마신 20대 남성 용의자 조사
  • 승인 2022.07.15 1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YTN 뉴스 영상캡처
사진=YTN 뉴스 영상캡처

경찰이 인천 인하대 여대생 사망 사건의 타살 정황을 발견하고, 유력용의자를 조사 중이다.

15일 인천 미추홀 경찰서는 인천 인하대 캠퍼스에서 알몸 상태로 발견됐다가 숨진 20대 여대생 사건과 관련해 유력 용의자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15일 새벽 3시 50분께 인천 미추홀 인하대캠퍼스에서 20대 여대생 A씨가 알몸으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여대생 A씨는 머리 부위 출혈과 심정지 상태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발견 약 3시간 뒤인 오전 7시경 숨졌다. 

이에 경찰은 사망한 여대생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대학내 CCTV와 탐문을 통해 사건 경위를 조사 했으며, 마지막 행적에서 드러난 B씨를 확인했다.

이어 숨진 여학생 A씨의 지인이자, A씨가 사망전 함께 술을 마신 20대 남성 B씨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마지막까지 같이 있던 남성의 신병을 확보했다"며 "일단 용의자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차후 B씨의 범죄 혐의가 확인될 경우 체포 후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