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웨딩카 적발, 2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 챙겨
무면허 웨딩카 적발, 2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 챙겨
  • 승인 2011.07.2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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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신영은 기자] 연식이 오래된 리무진을 수입해 개조한 뒤 무면허로 웨딩카 영업을 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5일 “웨딩카 업체 대표 박모(31) 씨 등 40명과 리무진 수입업자 서모(42) 씨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등의 협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며 무면허 웨딩카 업체를 대거 적발했음을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2006년부터 최근까지 운수업 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무면허로 웨딩카 사업을 하며 2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적발됐으며, 허가업체로 가장하기 위해 보유차량을 부풀리거나 타업체의 ‘사업 등록증’을 무단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박씨 등과 함께 불구속 입건된 수입 유통업자 서모씨는 중고 리무진 34대를 대당 2000만원에 수입해 자신의 무허가 정비소에서 웨딩카로 개조한 뒤 박씨 등에게 5000만~8000만원에 팔아 12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적발된 무면허 웨딩카 업체들은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기사를 고용하거나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신혼부부를 태우고 다니기도 했다”며 사고 시 피해 보상이 어려움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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