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의 신부' 김희선 "'결혼정보회사' 소재 재밌어서 선택. 남편 위해 복수하는 주인공"
'블랙의 신부' 김희선 "'결혼정보회사' 소재 재밌어서 선택. 남편 위해 복수하는 주인공"
  • 승인 2022.07.1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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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희선 인스타그램
사진=김희선 인스타그램

배우 김희선이 '블랙의 신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희선은 오늘(13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블랙의 신부'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MBC 드라마 '내일'에 이은 차기작으로 '블랙의 신부'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희선은 "결혼정보회사라는 것 자체가 유일하게 한국에만 있다고 한다. 사실 사람을 등급으로 나눈다는 게 좀 그럴 수 있지만, 인간의 욕망은 다 똑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일단 소재가 재밌어서 작품을 선택했고 넷플릭스 중에서도 이런 장르는 처음이라 세계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맡은 서혜승 역에 대해 "남편이 안타까운 사고를 당한 후 남편의 억울함을 위해 복수하는 주인공"이라며 "사실 제 성격이랑은 완전히 다르다. 저는 복수를 빨리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서혜승이 너무 답답했다. 하지만 서혜승이 차근차근 보여주는 복수가 관전포인트"라고 전했다.

'블랙의 신부'는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린 작품이다. 자신의 인생을 파탄 낸 진유희(정유진 분)를 향해 복수의 칼을 겨누는 서혜승(김희선 분)과 그녀의 위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원하는 것을 쟁취하기 위해 내달리는 진유희,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팽팽한 긴장감이 욕망의 최전선에서 펼쳐지며 강렬한 스토리를 담아 낸다.

오는 1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