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윤석열 대통령, 권성동 직무대행 동의?
이준석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윤석열 대통령, 권성동 직무대행 동의?
  • 승인 2022.07.1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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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권성동 국민의 힘 원내대표가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만나 이준석 대표 중징계 이후 당 수습 방안을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권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자신이 당대표 직무대행을 맡는 체제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윤 대통령의 동의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권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을 만난 다음날인 11일, 국민의 힘은 의원총회를 통해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를 추인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권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을 서울 모처에서 만나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로 갈 수밖에 없는 이유를 상세히 설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도 권 원내대표의 설명을 듣고, 동의한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 힘은 윤 대통령과 권 원내대표의 교감 하루 뒤인 11일 ‘이준석 중징계’ 이후 지도체제 문제를 일단 봉합했다.

국민의 힘은 선수(選數)별 의원 모임과 의원총회를 열어 ‘권성동 원내대표의 당 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현 상황을 수습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국민의 힘 의원들은 의총을 마치고 “위기 극복을 위해 당력을 하나로 모으겠다”며 “당 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당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