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Left and Right' 비하인드 "찰리 푸스가 '네 목소리 정말 좋다'고...탱탱볼 같은 곡"
BTS 정국, 'Left and Right' 비하인드 "찰리 푸스가 '네 목소리 정말 좋다'고...탱탱볼 같은 곡"
  • 승인 2022.07.12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방탄티비 영상캡처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찰리 푸스와의 협업곡 'Left and Right'의 소감, 가창의 주안점 등을 전했다.

최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TV'(BANGTANTV)에서 정국과 찰리 푸스와 협업곡 'Left and Right'(레프트 앤드 라이트) 녹음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영상 속 정국은 신곡의 첫 인상에 대해 "신선했다. 진짜 음악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구나 '멋있다' '대단하다'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이런 생각을 했다"며 "'내가 녹음해서 잘 살릴까' '찰리와 내 목소리가 잘 묻을까' 곡이 좋은것을 떠나서 이런 쪽으로 고민을 했다"라고 운을 뗐다.

'녹음에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정국은 "사람마다 목소리 색에 한계가 있어서 찰리 푸스랑 노래를 불렀을 때 위화감이 없었으면 좋겠다란 생각을 많이 했다"며 "제 느낌도 넣으면서, 저는 제 목소리를 보여주면서 그런 걸 적절히 섞어가며 최대한 곡에 묻힐 수 있도록 했다. 그런 부분을 고민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정국은 벌스1, 2에 나오는 첫 소절이 가장 좋다면서 이 부분을 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곡이 통통 튀어서 재밌다. 'tangled' 발음 진짜 애먹었는데, 그런 귀여운 발음들이 있다. 곡이 탱탱볼 같다. 짱"이라며 엄지척을 들었다.

그런가 하면, 정국은 "찰리의 팬으로서 음악을 즐겨 듣고 많이 따라 불렀다"며 "이번 곡으로 함께하게 되었을때 제게는 또 다른 기회라고 생각들었다. 이것을 어떻게 내 매력을 담으면 좋을까 생각했다. 좋은 기회였다. 열심히 했다"라고 소회했다.

이어 그는 "'이 사람 정말 천재인가?' '내가 해도 되나?' 싶기도 했다. 그래도 찰리가 메시지로 '너의 목소리는 정말 좋다' 라고 이야기를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국은 "좋은 기회가 찾아와 열심히 녹음했다. 여러분들이 찰리 푸스와 저의 케미, 그리고 노래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기회가 된다면 이런 작업을 많이 해보고 싶다"며 "제가 음악을 할 수 있는 한, 다양한 모습 보여주려 노력할테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 정국과 찰리 푸스의 협업곡 'Left and Right'는 세계 3대 음악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의 48위(7월 8일~14일자)에 오르며 화제가 됐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