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웹툰' 김세정, 똑단발 신입사원 변신 "꿈이란 단어 좋아해...현실적 과정 담아"
'오늘의 웹툰' 김세정, 똑단발 신입사원 변신 "꿈이란 단어 좋아해...현실적 과정 담아"
  • 승인 2022.07.1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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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튜디오S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오늘의 웹툰' 속 주인공 '온마음'을 소개하며 연기 주안점을 전했다.

12일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 측은 오는 29일 첫방송을 앞두고 '온마음' 역으로 열연한 김세정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오늘의 웹툰' 속 김세정은 유도 금메달리스트란 꿈을 접고, 웹툰 편집자란 두 번째 꿈을 향해 정진하는 네온 편집부 신입사원 '온마음' 역을 맡았다. "원래 '꿈'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고 운을 뗀 김세정은 "꿈을 향해 열정과 긍정 에너지로 달려가는 부분은 거의 일치한다"라며 캐릭터 '온마음' 안에 자신을 봤다고 전했다.

이렇게 '꿈'이란 키워드는 자연스레 김세정을 '오늘의 웹툰'으로 이끌었다. 그는 "이뤄낸 꿈은 빛이 난다. 하지만 그걸 지켜내는 것도, 이루지 못한 것도, 모두 소중한 꿈이다"라고 소신을 전하며 "이 작품은 꿈에 대한 밝은 면뿐 아니라, 어둡고 화려하지 않은 모든 현실적 과정을 담고 있다. 밝고 긍정적인 마음이와 김세정의 시선으로 이런 이야기를 다루면 흥미로울 것 같았다"라며 는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이에 김세정은 '온마음'이란 캐릭터를 '천방지축'과 '어리둥절'이라는 재미있는 키워드로 소개했다. 온마음은 평생 해온 유도란 꿈을 접고, 피 터지는 경쟁률을 뚫고 네온 웹툰 편집부 신입사원으로 들어간다. 그 과정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지만 그럼에도 아직까지 계속 어리둥절한 귀여운 '성장캐'다. 

김세정은 이런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먼저 스타일링에 큰 변화를 줬다. 신입사원의 파릇파릇한 이미지를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도록 '똑단발'에 도전한 것. 김세정은 "덕분에 단발 관리가 얼마나 힘든지 새삼 다시 느끼고 있다"며 리얼한 후기를 전하기도. 

무엇보다 직업군에 대한 연구 역시 중요하게 선행돼야 하는 과정이었다. 그는 "실제 유도 선수에게 자문을 구했고, 웹툰 편집자를 만나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눴다"며 궁금했던 여러가지 질문에 돌아온 생생한 답변이 연기에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김세정은 "그 과정에서 얻게 된 소중한 관계가 있는데, 이는 본방송에서 확인하면 좋을 것 같다"며 재치 넘치는 '떡밥'을 던져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김세정은 "평소에도 웹툰을 즐겨봤다. 최근 웹툰 원작의 작품이 많아지다 보니, '내가 주인공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보기도 했다"며 "그런데 '오늘의 웹툰'을 촬영하면서 조금은 다른 면을 보게 됐다. 하나의 웹툰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알게 됐다. 그래서 이젠 스토리 이면에서 매주 마감을 지키기 위한 작가와 편집자들의 노고도 눈에 들어오더라"라며, "리얼한 웹툰 업계의 세계, 그 안에서 꿈을 향해가는 마음이의 성장사를 함께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세정이 출연하는 SBS '오늘의 웹툰'은 '왜 오수재인가' 후속으로 오는 2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