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4연패, 윔블던 우승…메이저 통산 21승으로 나달과 1승차
조코비치 4연패, 윔블던 우승…메이저 통산 21승으로 나달과 1승차
  • 승인 2022.07.1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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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 사진=조코비치 인스타그램
조코비치 / 사진=조코비치 인스타그램

 

노박 조코비치가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대회를 제패하면서 메이저 통산 21승을 거뒀다.

지난 11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조코비치는 10일(한국 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22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닉 키리오스(세계랭킹 40위, 호주)를 맞아 3시간 접전 끝에 3-1(4-6 6-3 6-4 7-6[7-3])로 이겼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코로나19 때문에 대회가 열리지 못한 2020년을 제외하고 2018년, 2019년, 2021년에 이어 윔블던 4연패 및 통산 7번째 정상에 올랐다.

윔블던이 오픈 대회가 된 이후 통산 7승을 거둔 선수는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97위, 스위스)와 피트 샘프라스(미국)에 이어 조코비치가 세 번째다.

또 조코비치는 메이저 통산 21승을 달성, 라파엘 나달(세계랭킹 4위, 스페인)의 22승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메이저 우승을 기록했다.

이날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당시를 돌아보며 “올 초는 정신적으로, 감정적으로 정말 힘든 시기였다”면서 “내 인생의 아주 중요한 순간에 윔블던 우승이 나왔다”고 말하며 감격해 했다.

또 고란 이바니세비치 코치도 “이겨내고 다시 돌아와 이 자리에 서다니 영웅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코비치는 8월 29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US 오픈 참가는 불투명하다.

조코비치는 백신 접종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는데 현재 규정대로면 접종 기록이 없는 조코비치는 미국 입국이 불가능하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