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수영 간판 윤영중(38·경기도청)이 '비(非) 올림픽 종목의 올림픽'인 월드게임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9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윤영중은 9일(한국 시간) 미국 앨라배마 주 버밍햄 크로스 플렉스에서 열린 2022 버밍햄 월드게임 핀수영 남자 표면 400m 결승에서 2분57초76의 아시아 기록으로 알렉스 모저르(헝가리·2분56초87)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찍었다.
윤영준은 350m 지점까지 1위를 지켰으나 막판 50m 구간에서 역전을 허용하며 아쉽게 금메달은 놓쳤다.
1984년생인 베테랑 윤영중은 한국 핀수영의 간판이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호흡 잠영 4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녹슬지 않는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월드게임은 1981년 창설된 비올림픽 종목 종합 국제대회로 하계 올림픽 다음 해에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8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