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일본 전 총리, 유세 중 산탄총 맞고 쓰러져 심정지 상태
아베 일본 전 총리, 유세 중 산탄총 맞고 쓰러져 심정지 상태
  • 승인 2022.07.0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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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선거 유세 중 산탄총을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YTN에 따르면 아베 전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일본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를 하던 중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을 체포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아베 전 총리가 유세를 하던 도중 갑자기 총성과 같은 소리가 들렸고 아베 전 총리가 쓰러졌다고 전했다. NHK는 경찰 관계자의 말을 빌려 "아베 총리는 뒤에서 총을 맞았다. 범행에 사용된 총기는 산탄총이다"는 내용도 보도했다. 산탄총은 한 번 방아쇠를 당기면 여러 개의 총알이 흩어지듯 발사되는 것이 특징이다.

교도통신 역시 "아베 전 총리가 피습을 당했다. 그리고 피습을 당했을 때 두 발의 총성이 들렸다"고 전했다. 지지통신도 "아베 전 총리가 피습을 받아 현재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는 소식을 알렸다.

일본 현지 언론의 아베 관련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YTN은 "'총격을 받은 아베 전 총리가 심정지 상태로 사실상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그런 속보를 전하는 일본의 보도도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 YTN은 "일본의 자민당의 한 관계자는 '아베 전 총리가 왼쪽 가슴에 두 발의 총격을 받았다는 정보가 있다. 피격 뒤에 아베 전 총리는 헬기를 이용해서 병원으로 후송을 했고 그리고 상태는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